오늘 서울은 23.5도에 머물며 더위는 주춤했지만, 습도가 높아 다소 후텁지근했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30도를 넘어서며 한여름 더위가 이어졌는데요,
내일은 다시 전국적으로 30도 안팎의 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한낮에 야외 활동하실 때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휴식도 잘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볕이 강하겠습니다.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 보이겠고,
광주와 부산 등 일부 남부 지방에서는 '위험'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이 정도면 햇볕에 노출 시 수십 분 이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어서
가능한 실내에 머무시는 게 좋겠고요,
여기에 경기 남부와 충청, 남부지방에서는 오존 농도도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2에서 4도 가량 낮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16도, 광주 17도로 출발하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은 29도로 오늘보다 6도가량 높겠고요, 대구는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각종 온열 질환의 가능성이 커지는 요즘, 여름철 건강관리도 각별히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모레 새벽에는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금요일에는 충청 이남으로 확대되겠고, 토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아직 태풍 상황은 다소 유동적입니다.
다만, 한반도에도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 후반에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고,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 정보에 귀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 내리던 비는 대부분 잦아든 가운데,
제주도는 오후 내 비가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작은 우산 하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정수현입니다.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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